전체 글 57

머신러닝 기초 (1) 지도학습과 비지도학습

머신러닝을 처음 정리할 때 가장 먼저 잡아야 할 큰 갈래가 지도학습과 비지도학습이다. 이 구분을 알면 어떤 문제에 어떤 방법을 쓸지 감이 잡힌다. 이번 글에서 그 뼈대를 정리한다. 1. 머신러닝이란 : 규칙을 사람이 일일이 짜는 대신, 데이터에서 패턴을 스스로 찾게 하는 방법임 : 찾은 패턴(모델)으로 새 데이터를 예측하거나 구조를 파악함 : 크게 지도학습, 비지도학습, 강화학습으로 나뉨 2. 지도학습 - 정답을 보고 배운다 : 입력(x)과 정답(y)이 짝지어진 데이터로 학습함 - 정답표(label)가 있음 : 모델은 x에서 y를 맞히는 규칙을 배우고, 새 x에 대해 y를 예측함 : 예를 들어 사진과 "고양이/개" 라벨로 학습해, 새 사진의 종류를 맞히는 식 : 정답 유형에 따라 나뉨 - 분류(범..

AI/Basic 2026.09.30

SQL 문제풀이 (1) JOIN - INNER, LEFT, 자기조인

데이터가 여러 표에 나뉘어 있으면 JOIN으로 이어 붙여야 함. 이번 글은 JOIN의 종류를 정리하고, 자주 나오는 문제 세 개를 직접 풀어 본다. 1. JOIN 개념 정리 : JOIN - 공통 열(키)을 기준으로 두 표의 행을 옆으로 이어 붙이는 것 : INNER JOIN - 양쪽에 다 있는 키만 남김 (교집합) : LEFT JOIN - 왼쪽 표는 전부 남기고, 오른쪽에 짝이 없으면 NULL로 채움 : RIGHT JOIN - 반대로 오른쪽 표를 전부 남김 : FULL OUTER JOIN - 양쪽을 모두 남김 (합집합) 2. 예제 테이블 두 표를 놓고 문제를 풀어 봄. : customers(고객) - id, name : orders(주문) - id, customer_id, amount 3. ..

GPT-3 (Language Models are Few-Shot Learners)

논문: Brown et al., "Language Models are Few-Shot Learners" (2020), NeurIPS 링크: https://arxiv.org/abs/2005.14165앞선 리뷰에서 트랜스포머와 BERT를 봤다. BERT가 인코더로 문맥을 이해하는 쪽이었다면, 오늘은 디코더로 다음 단어를 생성하는 쪽, "GPT-3"를 읽어 보았다. 파인튜닝 없이 예시 몇 개만 보여줘도 과제를 푸는 few-shot 학습을 보인 논문이다. 1. Abstract 한 줄 요약 : GPT-3는 트랜스포머 디코더를 매우 크게 키운(1750억 파라미터) 언어모델임 : 특정 과제로 파인튜닝하지 않고, 프롬프트에 예시 몇 개만 넣어도 과제를 수행함 : 번역, 질의응답, 상식 추론 등 다양한 과제에서, ..

Paper/LLM 2026.09.29

데이터 분석 (8) pandas 전처리 패턴 정리 - groupby, merge, pivot

분석의 대부분은 사실 전처리에서 시간이 든다. 이번 글은 pandas에서 특히 자주 쓰는 세 가지, groupby, merge, pivot을 한 번에 정리한다. 데이터분석 기초 시리즈의 마지막 편이다. 1. groupby - 나눠서 집계하기 : 어떤 기준으로 행을 그룹으로 나눈 뒤, 그룹마다 집계값을 구하는 패턴임 : 동작은 세 단계로 나뉨 - 나누고(split), 각 그룹에 함수 적용(apply), 결과를 합침(combine) : 예를 들어 지역별 평균 매출은 df.groupby("지역")["매출"].mean() 형태로 구함 : 여러 집계를 한 번에 하려면 .agg(["sum", "mean"])처럼 묶어서 씀 2. merge - 두 표를 키로 붙이기 : 공통 열(키)을 기준으로 두 데이터프레임을..

AI trend _ 추론 모델과 test-time compute

한동안 언어모델의 성능은 "모델을 더 키우고 더 많이 학습시킨다"로 올렸다. 요즘은 결이 조금 다른 흐름이 뜨고 있다. 답하기 전에 모델이 더 오래 "생각"하게 만드는 추론 모델(reasoning model)이다. 오늘은 이 흐름을 쉽게 정리한다. 1. 무엇이 달라졌나 : 기존 모델은 질문을 받으면 곧바로 답을 냄 - 빠르지만 어려운 문제에선 성급하게 틀리기 쉬움 : 추론 모델은 답을 내기 전에, 문제를 단계로 쪼개 생각하는 과정을 길게 거침 : 사람이 어려운 문제를 풀 때 곧장 답하지 않고 이것저것 따져 보는 것과 비슷함 2. 핵심은 "생각의 사슬" : 모델이 중간 추론 과정을 스스로 풀어 쓰는 방식을 생각의 사슬(chain of thought)이라 함 : 예전엔 프롬프트로 "단계별로 생각해"..

AI/Basic 2026.09.23

데이터 분석 (7) 데이터 시각화 원칙 - 어떤 차트를 고를 것인가

같은 데이터라도 어떤 차트에 담느냐에 따라 전달력이 크게 달라진다. 이번 글은 상황별로 차트를 고르는 기준과, 흔히 하는 왜곡을 피하는 원칙을 정리한다. 1. 차트는 "목적"에서 고른다 : 예쁜 차트를 먼저 고르는 게 아니라, 무엇을 보여줄지부터 정함 1) 비교 - 막대그래프 (항목 간 크기 차이) 2) 시간 추세 - 선그래프 (시간에 따른 변화) 3) 분포 - 히스토그램, 박스플롯 (값이 퍼진 모양) 4) 관계 - 산점도 (두 변수의 상관) 5) 구성 비율 - 100% 누적막대나 파이 (전체 중 비중) 2. 축은 정직하게 - 막대는 0에서 시작 : 막대그래프는 길이로 크기를 비교하는 차트라, y축이 0에서 시작해야 함 : 축을 중간부터 자르면(truncated axis), 작은 차이가 엄청 큰..

BERT (양방향으로 문맥을 읽는 사전학습)

논문: Devlin et al., "BERT: Pre-training of Deep Bidirectional Transformers for Language Understanding" (2018) 링크: https://arxiv.org/abs/1810.04805 지난 논문 리뷰에서 트랜스포머를 봤다. 오늘은 그 트랜스포머의 인코더만 가져다 언어 이해에 특화한 "BERT"를 읽어 보았다. 사전학습과 파인튜닝이라는 지금의 흐름을 널리 퍼뜨린 모델이다. 1. Abstract 한 줄 요약 : 기존 언어모델은 문장을 왼쪽에서 오른쪽 한 방향으로만 읽어, 뒤 문맥을 못 봤음 : BERT는 트랜스포머 인코더로 양쪽 문맥을 동시에 보는 양방향 사전학습을 제안함 : 큰 말뭉치로 미리 학습한 뒤, 과제마다 살짝만 더 ..

Paper/LLM 2026.09.22

데이터 분석 (6) 회귀분석 기초 - 선형회귀에서 다항회귀까지

앞에서 두 변수의 관계를 상관으로 재 봤다면, 이번엔 그 관계를 식으로 세워 예측까지 해 본다. 가장 기본이 되는 회귀분석을, 선형에서 다항으로 넓혀 가며 정리한다. 1. 회귀분석이 하는 일 : 입력 변수(x)로 결과 변수(y)를 설명하거나 예측하는 식을 찾는 일임 : 예를 들어 공부 시간으로 시험 점수를, 면적으로 집값을 추정하는 식 : 상관이 "얼마나 같이 움직이나"를 봤다면, 회귀는 "x가 이만큼일 때 y는 얼마"라고 값을 내놓음 2. 선형회귀 - 직선 하나로 설명 : 데이터를 가장 잘 지나는 직선 y = ax + b를 찾는 방법임 : a는 기울기(x가 1 늘 때 y의 변화량), b는 절편(x가 0일 때 y) : 점들과 직선 사이의 세로 거리(잔차)가 전체적으로 가장 작아지는 직선을 고름 ..

AI trend _ MCP(Model Context Protocol) 정리

요즘 AI 도구를 보면 "MCP 지원"이라는 말이 부쩍 자주 보인다. AI 에이전트가 뜨면서 같이 표준으로 자리 잡은 개념인데, 알고 보면 구조가 단순하다. 오늘은 MCP가 무엇이고 왜 빠르게 표준이 됐는지 정리한다. 1. MCP란 무엇인가 MCP(Model Context Protocol)는 2024년 11월 Anthropic이 공개한 오픈 표준임. 한 줄로 요약하면 이렇다.: AI 모델이 외부 도구, 데이터에 연결되는 방식을 하나로 통일한 규격임: 흔히 "AI를 위한 usb-c"에 비유함 - 어떤 기기든 하나의 규격으로 꽂듯이, 어떤 도구든 같은 방식으로 연결: 모델과 도구 사이에 표준 인터페이스를 두어, 서로를 몰라도 정해진 규칙으로 대화하게 함 2. 왜 필요했나 MCP 이전에는 모델마다, 도구마..

AI/Basic 2026.09.21

데이터 분석 (5) A/B 테스트와 가설검정 기초 - p-value, 유의수준

"버튼 색을 바꿨더니 클릭이 늘었다"는 말을 데이터로 증명하려면, 그 차이가 진짜인지 우연인지를 가려야 한다. 이때 쓰는 게 A/B 테스트와 가설검정이다. 이번 글은 p-value와 유의수준이 정확히 무슨 뜻인지 정리한다. 1. A/B 테스트란 : 사용자를 무작위로 두 집단으로 나눔 - A안(기존)과 B안(변경): 두 집단에 각각 다른 안을 보여주고, 목표 지표(클릭률, 전환율 등)를 비교함: 무작위로 나눴기 때문에, 지표 차이를 "안의 차이" 때문으로 볼 수 있음 (교란변수가 양쪽에 섞임): 즉 A/B 테스트는 인과를 확인하는 무작위 대조 실험의 한 형태임 2. 가설검정의 구조 측정된 차이가 우연인지 판단하려고, 통계에서는 두 개의 가설을 세움.: 귀무가설(H0) - "두 안 사이에 차이가 없다" (..